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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돈보스코청소년영상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마당
국내 청소년영상제로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돈보스코청소년영상제가 올해로 29회를 맞았다. 정보문화센터의 년중행사 중 하나인 영상제는 제2 제3의 봉준호를 꿈꾸는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가장 오래된 전통과 많은 작가들을 배출한 것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금년은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와 공동 주관하여 살레시오 사업체 간의 협력 사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
해마다 살레시오 가족의 생활지표에 따라 설정되는 주제에 맞춰 학생들은 자신들의 창작품으로 응모한다. 올해는 '희망'을 주제로 총 34개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중 9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여, 오늘 상영회와 함께 시상식이 있었다. 영예의 대상은 충암고등학교 3학년인 최준영 군이 '문밖의 선율'이라는 제목으로 만든, 재수생의 이야기를 담은 7분 40초짜리 극영화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최준영 학생이 감독, 각본, 편집, 촬영, 녹음 등을 혼자서 다한 작품인데,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가 최준영 학생의 작품을 넷플릭스나 극장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품게하는 우수한 작품입니다. 배우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그런 디테일을 뛰어나게 연출한 것을 높게 평가합니다. 또한 메시지 면에서도 치명적인 소리에 갖혀 있었던 재수생이 그런 환경을 극복하고 소리의 주인공을 받아들이고 응원하는 결론은, 우리 주제인 희망과도 잘 부합한다고 평가합니다." 심사를 맡은 김종호 PD(SK브로드밴드)로부터 극찬의 평을 들을 수 있었다.
"일상에서 만나는 인간의 감정을 주제로 하여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정말 증오하는 대상을 두고 다른 감정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가 저에게 던져진 과제였는데, 이를 이렇게 작품으로 풀어내며 인간 삶에 대한 작은 통찰을 만나고자 노력했습니다. 제 졸작이 영광스러운 결과를 받게되어 정말 기쁘고 더욱 노력해서 좋은 영화인이 되겠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최준영 학생의 소감이다.
"창작이란 인간에 대한 성찰, 사물에 대한 관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에 대한 성찰은 애정과 연민으로부터 시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을 때 여러분들은 혐오와 증오를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물에 대한 관찰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합니다. 그런 노력이 희망을 만들어 냅니다. 젊은 창작자 여러분들이 시간을 투자하고 인간에 대한 성찰을 깊게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영상제를 주최하는 살레시오회를 대표하여 관구관 원장인 김상윤 신부가 젊은 창작자들에게 들려주는 격려의 말이다.
"정말 아름답게 잘 꾸며진 시설에서 이렇게 아이들의 작품을 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순수하게 민간차원에서 외부의 지원없이 이렇게 아름다운 시설을 갖추고 청소년영상제를 추진한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목소리를 주고자 하는 살레시오회의 노력이 만들어내는 값진 결과라고 생각하며 계속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심사를 맡아 학생들의 작품을 꼼꼼하게 살펴봤고 또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린 창작자들에게 좋은 권고의 말을 아끼지 않은 강진숙 교수(중앙대학교)의 소감이다. 정보문화센터가 개소한 이후 첫 번째로 성대하게 치뤄진 영상제의 현장은 강 교수의 말처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살레시오회의 노력을 보여주는 마당이었다.
https://www.youtube.com/live/eOZVQ_-Y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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