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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청소년에게 소풍을 선물한 살레시안들
이해성 신학생수사
최남식 신부를 중심으로 대림동 수도원에 거주하는 형제들이 소년교도소와 소년원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만델라학교(소년교도소)에서 최남식 신부와 2026년 입회 예정인 형제들이 정성껏 준비한 재미있는 인성 프로그램을 하며 30명 정도의 수감 중인 아이들과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남식 신부가 진행한 노래방 시간에는 모든 아이들이 동료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목청껏 질러대는 노래 실력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함께하는 형제들은 돈 보스코가 만들어 준 아름다운 소명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21일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서는 이전까지는 시도해본 적이 없는 특별한 소풍의 기회를 가졌다. 마치 170년 전 돈 보스코가 토리노 제네랄라소년원에 갖힌 212명의 아이들에게 하루 동안 자유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었던, 그 유명한 스투피니지 소풍이 재연되는 것 같은 장면이다. 이번에는 단지 6명의 아이들과 소년원의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장면이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신선한 가을 바람이 막힌 가슴을 뻥뚤어주는 듯한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형제들과 함께 광명동굴과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걸으며 자연과 자유의 행복을 만끽하는 아이들은 이런 흔하지 않은 기회를 정말로 즐겼다. 맛있는 식사가 주어진 것도 물론이다.
이렇게 형제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단순히 한 번의 해프닝이 아니라 돈 보스코가 아이들과 함께 시작한 일들의 연장이면서 아이들의 마음에 그리고 함께 참여했던 우리 형제들의 마음에 희망의 불꽃을 심는 여정이었다.
이러한 특별한 기회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길 기도한다. 더불어 소년교도소와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 그리고 이들을 동반하는 형제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와 지지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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