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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살레시오 가족 생활지표 포스터 공개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신앙인, 봉사를 위한 자유인”
지난 2025년 11월 4일, 파비오 아타르드(Fabio Attard) 총장 신부는 2026년 스트렌나와 함께할 포스터를 선정하여 공개했다. 이는 지난 8월 이미 발표된 생활지표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신앙인, 봉사를 위한 자유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다. 본부에서 제공된 그래픽에 번역위원회와 평의회 논의를 거쳐 한국말 문구를 확정한 우리말 포스터를 발표한다.
포스터에 담긴 이미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신앙인, 봉사를 위한 자유인”이라는 주제를 담은 2026년 스트렌나 포스터는 ‘가나의 혼인 잔치’ 복음 대목을 시각적으로 이야기한다.
총장이 제안한 네 가지 움직임(단계)의 도식을 차용하여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다음 요소들이 강조된다. 필요를 감지하고 바라보는 마리아(왼쪽), 믿음 충만한 식별과 살레시안 사명의 연민 어린 행동을 대변하며 마리아의 이러한 자각을 받아들이는 돈 보스코(가운데), 그리고 그 두 분이 함께 바라보는, 길이신 예수님(오른쪽)을 표현한다. 그리고 전경에는 하인들이 배치되엇는데, 이들은 듣고, 선택하며, 마침내 항아리에서 변화된 포도주를 나눔으로써 공동체가 하느님 은총의 풍요로움을 나눠 받게 됨을 드러낸다.
색채와 인물들의 배치는 친교, 봉사, 그리고 주의 깊음을 강조한다. 마리아의 시선은 자각을 깨우고(바라보기), 그리스도의 현존은 깊이와 방향을 제시하며(듣기), 하인들의 자유롭고 신뢰에 찬 몸짓은 내적인 동의를 드러내고(선택하기), 포도주를 나르는 그들의 행위는 기쁜 봉사를 보여준다(행동하기).
구성의 윗부분에 떠 있는 작은 육면체는 미묘한 화두를 던지는 장치이다. 이는 때때로 우리가 내면의 두려움, 경직된 태도, 혹은 진보를 약속하지만 은밀하게 성령과 진정한 인간의 자유를 향한 개방성을 제한하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나 현대의 시스템 안에 우리 자신을 가두어 둘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이 전체 이미지는 사랑이 그리스도의 말씀을 경청할 때 우리 마음은 선택하는, 봉사하는 자유를 얻으며, 하느님의 변화시키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유를 얻게됨을 상기시켜 준다.
포스터는 곧 인쇄 작업을 거쳐 각 공동체와 살레시오 가족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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