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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 가족 뉴스

인간의 목소리와 얼굴을 지키기

2026.01.25 16:31 168 SDB
부제목 AI 시대, 살레시오 가족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교황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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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차 세계 홍보 주일(World Communications Day) 담화 발표: "기계의 시뮬레이션이 아닌, 인간의 얼굴을 회복하라"

 

매년 1월 24일, 우리 살레시오 가족의 주보이자 언론종사자의 주보이신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축일이 되면 교황청은 특별한 메시지를 세상에 내놓는다. 올해도 다가오는 제60차 세계 홍보 주일(5월 17일, 예수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인류에게 '인간성 회복'을 향한, AI 시대의 강력한 이정표를 제시하셨다.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영성으로 읽는 AI 시대의 응답
이번 제60차 홍보 주일을 위한 담화는 AI가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점에 발표되어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교황님은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가 보여주었던 '마음과 마음의 소통'이야말로 오늘날 AI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그리스도교적 소통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셨다.

 

"AI가 넘볼 수 없는 성소: 얼굴과 목소리"
교황님은 AI가 인간의 목소리와 얼굴을 똑같이 복제하는 시대일수록, 그 안에 담긴 '하느님의 인장'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얼굴(Prosopon)은 단순히 신체 부위가 아니라 '관계의 장소'입니다. AI는 데이터를 복제할 뿐, 하느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고유한 성소(Vocatio)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는 수고를 기계에 맡기지 마십시오"
교황님은 또한 알고리즘이 주는 편리함 뒤에 숨거나 게으르게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위험성을 경고하셨다. "AI 기반의 챗봇이 주는 답변에 안주하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탈란트(정신과 상상력)를 땅에 묻어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하셨다. 비판적 사고를 멈추는 순간, 우리는 사랑도 저자도 없는 '익명의 소비자'로 전락하게 됨을 강하게 경고를 하셨다. 

 

"디지털 리터러시: 예방교육의 새로운 영역"
교황님은 AI 시대를 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자세로 3가지 기둥 '책임, 협력, 교육'을 제시하며, 전 세계 가톨릭 교육자들에게 긴급한 과제를 부여하셨다. 특히 교육의 사명으로 젊은이들이 AI의 편향성을 읽어내고, 자신의 데이터와 정체성(목소리/얼굴)을 보호하며, 기계를 도구로 부릴 줄 아는 '자유로운 정신'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소리 높여 권하셨다.

 

살레시오 가족을 향한 특별한 당부
이번 제60차 홍보 주일 메시지는 우리 살레시오 가족에게 특히 의미가 크다.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온화함과 사랑(Amorevolezza)으로 청소년들을 동반했던 돈 보스코처럼, 이제 우리는 '디지털 광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알고리즘이 만든 '거울의 방(확증 편향)'에서 아이들을 이끌어내어, 나와 다른 '진짜 타자'를 만나고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오늘날에 필요한 예방교육의 구체적인 방편일 것이라는 생각을 던져주시며 우리 살레시오 정신의 성사라고까지 언급되고 있는 '현존'의 소중함을 확인해주신다. 

 

또한 살레시오 가족은 논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했던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를 본받아,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품격'을 증거하며 모든 이들이 성덕으로 불린 것임을 설파해야 한다. 그리고 일상의 과제를 충실하게 하는 것으로 성화의 길을 따른다는 돈 보스코의 가르침을 AI 대응에서도 금조로 여겨야 함을 알게 한다.


교황님은 담화를 맺으며 마지막에서 "얼굴과 목소리가 다시 인간을 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제60차 세계 홍보 주일(사회 커뮤니케이션의 날)을 준비하며, 우리 살레시오 가족 모두가 디지털 기술가 가져온 AI 현실을 지혜롭게 다스려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한 '진정한 소통의 도구'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한글로 번역된 전문은 여기서 다운 받으십시오
>> 2026 교황님 WCD 메시지.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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