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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 가족 뉴스

살레시오회 일본 관구, 진출 100주년 

2026.02.08 22:21 128 SDB
부제목 현재 69명의 살레시오회원 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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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성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살레시오회 100주년 기념 행사

 
     

오늘 일본 도쿄대성당에서는 살레시오회 일본 진출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 우리 관구를 대표해서 백광현 관구장 신부가 참석했고, 중국 관구장과 아시아오세아니아(EAO)지역 총평의원 윌리암 매튜우 신부가 참석했다. 진출 100주년을 맞는 일본 살레시오 관구에서 돈 치마티를 비롯한 여러 거룩한 일본 살레시오회원들이 만들어낸 그동안의 청소년 사랑의 역사를 축하하며, 현재 다양한 시대적 도전을 맞고 있는 일본 관구가 돈 보스코의 열정으로 다시 활짝 피어나길 응원한다.  

이어지는 글은 일본 관구장 하마사키 프란치스코 신부의 감사 인사이다. 

 

오늘 기념 미사를 주례해 주신 기쿠치 이사오 추기경님께, 자리를 빛내 주신 안드레아 렘보 주교님께, 그리고 강론을 해 주신 야마노우치 미치아키 주교님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참석하지 못하신 살레시오 총장님을 대신하여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주신 윌리엄 매튜우 신부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 관구는 첫 선교사들이 1926년에 도착해 중국 관구에 속한 상태로 있다가, 1937년에 분리되어 일본 관구로 독립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중국-홍콩 관구의 관구장 도밍고스 렁 신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1954년에는 일본 관구에서 몇몇 살레시오 회원들이 한국으로 파견되었고, 이는 이후 한국 관구의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 관구의 관구장인 마르첼로 백 신부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우리에게 큰 영광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살레시오 가족 구성원들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할 것도 없이, 한 세기에 걸친 이 여정은 여러분의 풍성한 기도와 격려, 협력과 지원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까지도 포함하여, 제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재 일본 관구에는 69명의 살레시오 회원이 있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152명의 회원들이 주님의 집으로 불려 갔습니다. 이 한 세기를 돌아보면, 그것은 수많은 침묵의 기도와 눈에 띄지 않는 충실한 봉사가 차곡차곡 쌓여 온 시간이었습니다. 시대의 빛과 그림자 속에서, 나아갈 길이 분명하지 않았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한 걸음, 여정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 여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스러운 존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청소년들입니다. 살레시오 회원으로서, 일본 도착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창립자 돈 보스코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자 합니다.

 

“우리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특히 ‘도움이 가장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하느님께 약속합니다.” 이 짧은 말 안에 우리의 사명이 모두 담겨 있는 듯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교사가 되기 위해 부름받은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과 함께 걸으며 그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도롥 부름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 자신도 청소년들로부터 길러지고 이끌림을 받아 왔습니다.

 

제가 보기에 일본에서의 살레시오 100년의 여정은 눈부신 빛으로 찬란히 빛나는 이야기가기보다는, 작은 등불들이 조용히 이어져 온 역사였습니다. 이 등불들은 기도로 지켜지고 희망으로 전해져,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안에 살아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며, 우리는 가경자 치마티 신부에게 맡겨진 그 길을 계속 걷고자 합니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의 말씀과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말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보호 아래, 여러분 모두와 함께, 특히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이 빛에 이끌려 조용히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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