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 가족의 새복자, 티투스 제만 사제 탄생
살레시오 가족의 새복자, 티투스 제만 사제 탄생
지난 9월 30일 슬로바키아의 살레시안 티투스 제만(Titus Zeman) 사제가 복자품에 올랐다.
티투스 제만은 1915년 1월 4일 브라티슬라바의 바즈노리에 있는 신실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1925년부터-1927년까지 지원기를 보내고 1931년에 수련을 받았으며, 1932년 8월 6일 첫서원을 했다. 그후 6년 후인 1938년 3월 7일 종신서원을 하고 1940년 6월 23일 토리노에서 사제서품을 받게 된다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에 공산정권이 들어온 후 1950년을 기점으로 국가 내에 남녀 수도회의 활동을 금지시키고 소속된 남녀 수도자들을 수용소로 보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젊은 살레시안들 또한 자신들의 양성을 중단해야 했고 토리노로 은밀하게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는데, 이때 티투스 제만 신부가 이 위험한 여행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다.
복자는 두 번의 여행에 걸쳐 60명의 젊은 살레시안들을 이탈리아로 보낼 수 있었다.
<복자 티투스 제만의 도움으로 구출된 살레시오회 형제회원들>
하지만 안타깝게도 3번째 여행에서 동료 젊은 살레시안들과 함께 체포되어 매우 고통스러운 심문 과정을 거치며 조국의 배신자이며 바티칸의 첩자라는 죄명을 받아 죽음 직전까지 이르게 된다.

<# 수감 당시의 사진>
다행히도 1952년 2월 22일 조금은 완화된 국가의 분위기 안에서 죽음 대신에 25년형을 선고 받는다. 그후 12년 만인 1964년 3월 10일에 석방된다.
하지만 이미 감옥에서 받은 극심한 고통과 수난으로 인해 출소 5년 후인 1969년 1월 8일 성화와 순교의 모범으로서 하느님 나라에 들게 된다.
그는 죽음직전의 마지막 순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나는 나의 삶을 이렇게 마감하지만 내가 도와주었던 형제들 중 최소한 누군가가
나의 자리를 대신 할 것이기에 나의 삶을 낭비한 것이 아닙니다.”
티투스 제만 사제의 복자품은 2017년 9월 30일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서 거행되었다.
<# 시복식 안내 포스터>
# 슬로바키아에서 거행된 시복식 관련 뉴스 링크:
http://www.sdb.org/it/santita-salesiana/172-beati/658-zeman-titus-it
# 총장님 주례로 로마에서 거행된 기념미사:
https://www.flickr.com/photos/130162259@N04/23768850478/in/album-72157686056413752/